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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농구선수

마누 지노빌리, NBA 최고의 식스맨

2014년도 마누 지노빌리.

-

'He's Mano Ginobili' - Gregg Popovich(현 스퍼스 감독)

 

마누 지노빌리 (Emanuel David Manu Ginobili Maccari)

한국나이 44살

NBA 최고의 식스맨

식스맨의 편견을 바꾼 선수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레전드

아르헨티나 영웅. 미국 대표팀을 꺾고 올림픽 금메달

유로스텝의 달인

Mad Scientist

 

이번 글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농구선수중 한명인

마누 지노빌리를 소개하려고 한다.

 

간단한 그의 업적이다.

 

NBA 우승 4회 (2003, 2005, 2007, 2014) 
NBA All-Star 2회 (2005, 2011) 
All-NBA Third Team 2회 (2008, 2011) 
NBA 올해의 식스맨상 (2008) 
NBA All-Rookie Second Team (2003)

유로리그 파이널 MVP (2001) 
유로리그  First Team (2002) 
이탈리아 컵 MVP (2002) 
이탈리아 리그 MVP 2회 (2001-2002) 
Olimpia de Oro 2회 (2003-2004) 
50 Greatest EuroLeague Contributors (2008)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샌안토니오 스퍼스 영구결번 NO.20

(2019년 3월 29일 영구결번 및 은퇴식을 치뤘다.)

 

 

 

 

 

 

 

 

 

 

 

만화 '쿠로코의 농구'의 쿠로코. 식스맨이다.

-

'Call me the Ginobili of football' - 리오넬 메시

 

마누 지노빌리를 설명하기 전

'식스맨'

이것이 무엇인지 보도록 하겠다.

 

식스맨은

'선발 라인업에는 나오지 않으나

경기 중간부터 교체 투입되어 주전급으로 뛰고 활약하는 선수'

를 지칭한다.

 

아무리 체력이 좋다고 한들

한명이 48분이나 되는 경기를 다 뛸순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농구는 언제나 교체 선수가 필요하고

식스맨은 그런 교체 선수들 중에

에이스라고 불린다.

 

보통 주전들이 휴식을 취할때 들어가는 선수들은

수비가 좋은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팀 주전을 쉬게하고, 상대팀 주전의 공격을 막는

그런 역할을 많이 맡게되게 때문이다.

 

그중 식스맨은 벤치라인업의 에이스로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겸한다.

 

그러나 벤치 멤버라는 평가를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많은 선수들이 선호하는 보직은 아니다.

(잘하면 주전이 당연하니까)

 

마누 지노빌리의 평가는 여기서 더욱 올라간다.

왜냐하면 그는

주전급의 실력을 가지고도

팀을 위해 식스맨을 택했기 때문이다.

 

장발의 지노빌리

-

'세상에서 창의적인 걸로 유명한 선수가 팀에 저리 높은 충성과 희생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이기적인 놈들만 가득한 지금 그 존재 자체로 대단하다.' - 마이클 댄토니(현 휴스턴 로케츠 감독)

 

마누 지노빌리의 실력은

데뷔 시즌부터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주전을 꿰차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한두명의 에이스가 아닌

5명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션 오펜스'를 사용하는 스퍼스에서

마누는 기꺼이 식스맨, 즉 벤치로 보직을 옮긴다.

 

모션 오펜스는 톱니바퀴처럼 공과 선수들이

움직여서 만드는 공격 방식이다.

 

따라서 간파된다면 공격 자체가

삐그덕 거리기 시작한다.

(물론 수많은 패턴들이 있지만)

 

지노빌리는 이런 상황에 투입되어

톱니바퀴가 잘 돌아갈 수 있는

혹은 어긋나더라도 공격을 성공 시킬 수 있는

그런 역할을 맡았다.

 

모션 오펜스에

자신만의 창의성

또는 해결사 능력을 더해서 말이다.

 

때문에 엄청난 선수장악력을 자랑하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에게서

프리 롤(니 알아서 해)을 부여받은

몇 안되는 선수들 중 한명이었다.

 

 

 

 

 

 

 

 

 

 

마누도 탈모는 피할수 없었다.

-

'지노빌리는 기상천외한 플레이를 하지만, 그것이 단지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승리로 이어지는 점이 대단하다.' - 스티브 내쉬(NBA 레전드 가드)

 

NBA에서 2000대 중반은

6성 슈팅가드라 불리는 선수들이 있었다.

(별이 6개!)

코비 브라이언트

앨런 아이버슨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폴 피어스

레이 앨런

빈스 카터

 

다들 NBA의 한 획을 그었던 선수들이다.

마누는 식스맨으로써

이들과 어깨를 견주기도 했었다.

 

물론 그만큼은 미치지 못하지만

스포츠에 만약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만약 마누가 주전으로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면

 

6성 슈가들처럼

각 팀에서 에이스로 활동했다면

마누도 아마 저 사이에 끼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마누는 6성 슈가를 넘진 못했으나

6성 슈가도 쉬이 마누를 넘진 못했다.'

라고 말하고 싶다.

 

'지노빌리, 아직 늦지 않았어, 탈모에는 양배추가 그렇게 좋다네'

-

'사실 지노빌리에게는 그런 일이 자주 벌어졌다.

지노빌리에게 제발 좀 진정하라고, 이건 연습일 뿐이라고 타일러야 하는 일이 많았다.'

- 팀 던컨(지노빌리의 동료, NBA 레전드)

 

https://www.youtube.com/watch?v=AJUhzQEPCvE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적으려니

진짜 한도 끝도 없어서

이번에는 여기서 마무리해야할 것 같다.

 

:)

 

*논란없는 No.1 파워포워드. Tim Duncan(팀 던컨)

https://95-chan.tistory.com/19?category=706969

 

논란없은 No.1 파워포워드. Tim Duncan(팀 던컨)

- '연설같은거 해야해요?' - 팀 던컨 (올해의 루키 시상식에서, 티셔츠 차림으로) 팀 던컨(Timothy Theodore Tim Duncan) 만 43살 NBA No.1 파워포워드 샌안왕조의 중심 기본기 마스터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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