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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INFP

ENFP가 보는 INFP 사고방식과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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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가 보는)INFP 사고방식과

가치관

 

오늘은 내가 보는 내 INFP 친구

J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음.. 솔직히 내가 이자식의 가치관을

전부 다 아는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이녀석과 10년을 같이하며

느낀것을 적어보려고 한다.

 

과연, ENFP가 보는 INFP의 가치관은

어떤 모습일까?

 

사진좀 잘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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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나누면 반이다.

그러나 굳이 나눠야 하는가?'

 

앞서 INFP 연애 글에서 보았듯,

INFP인 J는 자기얘기 하는걸 정말정말 싫어한다.

물론, 좋은것은 얘기하나

절대 자랑하듯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나쁜것은 그냥 잔잔한 얘기

(연애, 연애 등)

자신이 조금이나마 약하거나 동정받을 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특히 자신의 이야기가 타인에게 걱정을 유발할만한

그 어떤 이야기는 절대로 숨긴다.

 

정말 친한 사이라면 왠만한건 다 오픈하는

ENFP 내가 봤을 때

너무나도 답답해 J에게 물어봤다.

 

'너는 왜 XX 니 얘기를 하나도 안했냐'

'뭐하러 얘기해 XX아'

'아니 힘들면 좀 얘기할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님??

힘든일은 나누면 반이고, 기쁨은 나누면 배라잖아'

 

그때 나온 J의 명언

 

'힘든걸 나누면 반인데, 그걸 왜 나눠?'

 

 

 

여름아 얼른 와라. 너무 춥다..

 

'선은 지켜야지'

 

누구나 자기만의 '선'이 있다.

그러나 누군가 그 선을 넘었을 때,

사람마다 대처방법은 다 다르다.

 

나는 선이 여러개이고, 불규칙적이다.

누군가 선을 넘었다 해도

내 본질적인 가치관을 건드리지 않는 이상

다시 선을 뒤로 긋는 느낌이다.

(참고 웃어 넘기는 타입. 애초에 화도 별로 없는듯)

 

그러나 J는 다르다.

상대방이 선을 넘는다면

 

1. 진심어린 사과

(J가 받을 수 있을 때까지)

 

2. X

이 두가지 경우다.

 

뭐 이것은 누구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후자일 경우

J는 티를 내지 않는다.

 

화를 마음속에 삼키고

그저 물 흐르듯

그 사람이 넘은 선과 함께

그 사람을 마음속에서 지우는 느낌이랄까?

(천천히, 천천히)

 

뭐더라?

 

'아닌건 아니다.'

 

맞다. 아닌건 아니다.

그러나 사람이 살면서

융통성은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진성 INFP인 J에게

이딴건 없다.

(바르게 걷는 자. 정도-正道)

 

J는 자기가 세운 가치관 내에서는

절대 양보와 타협이 없다.

이게 가장 잘 나타내는것은 바로

'무단횡단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차가 거~의 없는 심야시간이나

주변에 무언가 존재하지 않는 시골길일 경우

꽤, 자주 무단횡단을 한다.

 

사람이 살아가며 갈등을 막기위해 존재하는

최소한의 도덕이 법이라면

갈등이 존재할 수 없는 상황에 법은

굳이 필요할까?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포장하면 융통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J는 절대, 어느곳에서나 횡단보도가 있으면

무단횡단? 그런거 없다.

차가 한 대도 없을지라도

신호를 기다린다.

 

대쪽같은 자식!

 

 

 

 

 

 

 

INFP는 단단하다.

 

내가(ENFP) 보는 J(INFP)의 가치관을 종합하자면

사람이 참 단단하다.

 

조용한 바다처럼 잔잔하고 고요하게.

어떤 울림에도 큰 파도치지 않는 것 처럼 말이다.

 

물론 내가 모든 J의 마음을 아는게 아니라서

내면에서는 쓰나미가 치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겉에서 보기에는 그렇다.

 

이런 모습이 INFP의 평균적인 모습이 맞는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다른 INFP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나도 나를 모르는데)

 

 

장황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들 아름다운 2020 보내시길!!

 

:D

 

 

 

*본 포스팅은 ENFP가 INFP 절친을 보며 생각했던 것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NFP가 보는 INFP 연애(2) - 시작과 단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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