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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ENFP♥INFP

ENFP와 INFP 연애담 (2) - ENFP, 사랑을 얻다.

 

출처 - 연애 능력치 테스트 by 글램(G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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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 INFP 연애

 

저번 글인 연애담 1편에 이어

오늘은 2편을 올릴려 한다.

 

방학때 블로그 신경쓴다고 얘기도 하고 다짐도 했는데

시험 공부하랴 이것저것 준비하랴 신경을 못썼다.

(사실 귀찮았다.. 힘드렁..)

 

최근 T랑 J랑 술을 마셨는데 

재밌게 보고있는데 왜 업로드 안하냐고

직무유기라며 까여서

부랴부랴 글을 쓰고 있다..

 

뭐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ENFP와 INFP 연애담 2편 시작하겠다.

 

 

처음 읽으시는 분들은

1편부터 보시는걸 추천!

(링크는 마지막에 있다.)

 

난 너를 사랑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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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 INFP를 흔들다.

 

그녀가 좋아했던 사람은

적어도 내가 보기에

썩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차라리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도대체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 상황만큼은 나를 지지해주듯

그녀는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방과의 관계 속에서

많이 힘들어했다.

 

연애를 글로 배웠던 나는

최선을 다해 옆에 있어주려 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그랬고,

그냥 나에게로 와주었으면 해서 더더욱 그랬다.

(선을 넘었다. 많이.)

 

그렇게 최선을 다해 그녀를 흔들었고,

나는 지금 내 인생에서 최고로 잘한 선택을 했다.

 

 

하늘 + 산 + 물 =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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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떠나는 여행.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집 주변에서도 여행처럼 여유를 즐길 거리도 많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보는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노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밌고 행복한일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여행에서 10만원 쓰는 즐거움 = 한국에서 10만원 쓰는 즐거움)

 

그러던 나에게

곧 3주간 유럽으로 여행간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녀는 홀로 가는 배낭여행이 처음이어서 참 걱정이 많았다.

혹시라도 무서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며

걱정에 상상을 더해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곤 했다.

(그때, 파리 테러가 일어난지 얼마 안됐다.)

 

나는 그녀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그녀 옆에 있고싶다는 마음 하나로

유럽행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전역 후 모은 돈을 다 썼다.)

 

솔직히 말해서,

단 한번도 유럽 여행을

꿈꿔본적도

가고픈적도 없었다.

(심지어 혼자서)

 

광안리 해수욕장. 여자친구 덕분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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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 맞춤형 여행 계획을 짜다.

 

갑작스럽게 결정한 여행이라 그런가

개인적으로 하고싶은것도 없고

보고싶은 것도 없었다.

 

여행의 이유는 오로지 그녀.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그녀의 일정을 알아보고

그녀가 가려는 도시에 맞춰서

여행 계획을 준비했다.

 

그렇게 계획한 일정은

 

그녀 : 파리 - 바르셀로나 - 파리 - 집

(그녀는 미술 전공이다.)

 

나 : 바르셀로나 - 파리 - 프라하 - 집

(나는 한번도 미술에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다.)

 

혹시라도 막 나를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할까봐

모든 일정을 맞추진 않고

적당히 겹치게 했다.

 

고백을 위한 판을 짜기 시작한 것이다.

 

 

레고카페로 여행을 떠나는 조카(8세). 지 하고픈거 할때만 열정적이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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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의 마음

 

그녀는 겁이 많다.

혼자 가는 유럽여행이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함께 해준다면

큰 감동을 느껴주지 않을까?

 

생에 두 번 다시 없을 유럽여행 갈 기회다.

분명 더 좋게 갈 수 있을 것이지만

그녀를 위해서라면

아깝지 않다.

 

그저 좋은 추억, 결과를 만들고 싶다.

 

붉디붉은 노을. 아름다운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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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의 마음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한 유럽 여행이다.

이것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얻었다.

 

생에 두 번 다시 없을 유럽여행 갈 기회다.

그 어떤 나쁜 일 없이

항상 행복했음 좋겠다.

 

그가 따라온다곤 하지만

우연히 일정이 맞았을 뿐,

유럽에서 보면 더 반갑긴 하겠다.

 

반만 열어둔 마음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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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 INFP 연애

작은 후일담(2)

 

저번 포스팅에 이은

후일담 2편이다.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최근 머신러닝, 딥러닝 등

공부하고 있는게 재밌기도 하고

버거워서 블로그 신경을 쓰지 못했다..

 

매번 생각이 날 때마다 조금씩 적고

여친님께 피드백 받아

드디어 2편을 작성하게 되었다.

 

부디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당시 24살 ENFP와 22살 INFP의 주관적인 연애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과거에 대한 미화가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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