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와 INFP 연애담 (1) - ENFP, 사랑에 빠지다.

이미지 출처 :  : 좋은일컴퍼니 DB - 재미로 알아보는 MBTI 유형별 특징(동물/궁합/IQ/천재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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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 ENFP 연애

 

이전 ENFP글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나는 연애중이다.

(2018.06.10~)

 

궁합상으로 아주 괜찮은

INFP(여) - ENFP(남) 조합!!!!

 

만난지 2년정도 되었기에

우리의 연애를 한번 적어보려 한다.

 

모쪼록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부끄러 부끄러~)

 

하나 갖고싶은데 한달 안에 깨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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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 호감을 갖다.

 

나와 여자친구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나는 전역한지 얼마 안되었고

여자친구는 휴학 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던 상황이었다.

 

처음 서로를 봤을 때

ENFP : 와.. 예쁘다(끝)

INFP : ?

 

그렇다.

우리는(특히 그녀는) 큰 관심이 없었다...

 

어느 날, 우리는 다른 알바생들과 함께

처음 술자리를 갖게 되었다.

 

즐겁게 놀기도 하고

서로 힘든점을 얘기하기도 하며

감성에 젖던 그 날,

 

나와 생각이 비슷했고

의외로 속 깊던 그녀의 모습에

점차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사실 예쁜게 컸다.)

 

 

네모네모 레고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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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 ENFP의 마음을 가져가다.

 

그녀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나는

 

농구할 때 말고 안쓰는 렌즈를 끼기 시작했고

(낄때마다 20분은 걸렸었다.. 눈이 작아..)

피부 트러블을 잠재우는 비싼? 크림도 발랐다.

(손가락만한게 한 오만원 했나 겁나 비싸)

 

뭐 그렇게 지내다 내 생일이 머지않은 날,

나는 용기를 내 그녀에게

아르바이트 끝나고 뭐하냐고, 할거 없으면

 

나랑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꼬셨고

그녀는 별 마음 없이 알았다고 했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우린 비를 맞으며 단 둘이 야식을 먹으러 갔다.

 

서로 잘 알지 못해 재밌는 얘기는 많지 않았지만

우린 마음이 맞는 부분이 많았고,

어른스럽고 배울점 많던 그녀는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을 가져가 버렸다.

 

그때부터

내 세상은 바뀌었다.

 

Roof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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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 거절하다.

 

나는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사실 연애경험도 없고 뭐 아는것도 없어서

진심을 보이는 것 밖에 못했기 때문에

그냥 계속 같이 놀자고, 데이트하자고 꼬셨다.

 

당연히 그녀도 눈치를 챘고

어느 날, 나에게 말했다.

'나는 오빠랑 정말 잘 맞고 이런 관계가 좋다.

이렇게 "친구"처럼 평생 만나고 싶다.'

(완벽한 거절)

 

사실, 그녀는 나 말고

내가 아는 다른 사람을 좋아했었다.

 

나도 눈치를 채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이

내 마음을 막을 이유는 되지 못했던 것 같다.

 

나는 예전보다 더 좋아한다고 구애했고

결국 확실하게 차였다.

그것도 엄청 많이.

(한 여서일곱번 거절당한 듯)

 

 

자주가는 맥주창고. 사장님의 선곡이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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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의 마음

 

사랑의 빠진 ENFP는 온 세상 1순위가

상대방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평소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놀았던 내가

그녀에게 마음을 뺏긴 이후로

약 세 달 동안 한번? 정도 친구들을 만났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등한시했다..)

 

어떻게 하면 좋아할까

어떻게 하면 감동할까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줄까 하는 생각이

하루종일 내 머릿속에 있었다.

 

거절을 당해도

그녀가 나란 사람 자체를 멀리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다가갔다.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들이 있었지만서도.)

 

J가 찍은 사진. 다 기울어졌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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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의 마음

 

ENFP가 괜찮은 사람인 것도 알고

평생 함께 하면 행복할 것 같긴 하지만

연애는 본디 끝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거리와 함께 지내고 싶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다른 사람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

 

좋은 사람. 좋은 오빠 딱 거기까지.

 

외로운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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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 INFP 연애

작은 후일담

 

이번 포스팅은

나(ENFP)와 내 여자친구(INFP)의 연애담이다.

 

사실 예전부터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기도 하고

아픈 기억, 행복한 기억이 뒤죽박죽이라

쓰기 망설였었다.

 

옛날 생각을 하니 아련하고 그리워서

글 전체가 완전 싸이월드 감성으로 도배됬는데

보시기에 많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

 

일부러 마지막은 ENFP, INFP 관점으로

감정 표현을 했는데

(INFP관점은 최대한 여자친구 입장에서 서술)

 

이런 글 전개가 읽기 괜찮을지 모르겠다..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려요!)

 

 

뭐 여튼!!

방학이라 시간이 좀 있으니

틈틈히 우리의 연애담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부디 모두들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26살 ENFP와 24살 INFP의 주관적인 연애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과거에 대한 미화가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

 

 

**ENFP. 사랑과 연애(1)

https://95-chan.tistory.com/10

ENFP. 사랑과 연애(1)

 

**ENFP가 보는 INFP연애(1) - 특징과 장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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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가 보는 INFP 연애(1) - 특징과 장점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