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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ESFP

ENFP가 보는 ESFP 연애 - 이상형, 연애관

 

부르르르르르

-

ENFP가 보는 ESFP 연애

 

항상 밝고 현실적인

ESFP유형의 내 친구 T.

 

자기꺼도 써달라는 T의 부탁을 받아

이번에는

ENFP가 바라보는 ESFP 연애에 대해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다!

 

항상 밝고 얘기하는걸 좋아하는 ESFP는

'사교적인 유형'이다.

따라서 T의 이상형은 딱 두개.

 

예쁘고 개그코드가 맞아야 한다.

(T  : 예쁜게 중요해..)

 

내 여자친구가 봤을때 T는

여자가 싫어할 부분이 없다는 얘길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인기가 꽤 많았다.

 

그렇다고 연애를 막 하는 친구는 아니였는데

그 이유는 자기 이상형에 맞지 않아서.

 

맞다. T는 외모지상주의자다.

(자기도 인정)

 

 

몽골의 횡단보도. 두개라서 신기

-

ESFP 이상형

 

 

ESFP는 외향적이고 개방적이어서

자기만의 연애 특징이 확실히 드러난다.

하나하나 탐구해보자면

 

1. 외모가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외모는

얼굴 뿐 아니라 한 사람의 전체적인 외형? 분위기?를 말한다.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T는

그래서인지

상대방에게 자기관리 하는 모습을 원한다.

 

친구사이에도 그렇고

연인사이에도 더욱 그렇다.

 

그리고 외모는 자기관리를 통해 어느정도

보완, 발전할 수 있는 점이라 생각하기에

T는 외모를 중요시하게 생각한다.

(체중, 피부, 옷, 헤어스타일 등)

 

물론 자기 자신도 철저히 꾸미고 가꾼다.

옷이나 머리, 피부과 등

스스로를 가꾸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언제, 어떤 자리에서 만나도

나처럼 대충대충 하고 나오진 않는다.

(맨날 나보고 잔소리함 ㅡㅡ)

 

 

뭉게뭉게솜사탕

2. 개그코드

 

 

사교적인 유형으로 정의되는 T는

어떤 인간관계에서든지 개그코드는 중요하다.

친구 뿐 아니라 연인에 있어서도 말이다.

 

대화가 잘 통하고

취미가 맞고

웃음 포인트가 비슷하다면

당연스레 활발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이는 ESFP가 제일 좋아하는 상황이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

매번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술에 취한 내가 낭만적으로

'사람은 끝과 끝을 만나 중간으로 가는거야..'

이런 얘기를 했을 때 그는 항상

'지랄. 굳이 그럴필요 없이 대화 잘되는 사람 만나는게

제일 좋아.'라고 한다...

 

연애에 있어서

맞춰주는 것을 잘하는 나와 상극.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

ESFP 연애관

 

 

때로는 냉소적으로 보일만큼 현실적인 T는

타인과 자신의 '선'을 중요시하고

이는 연인에게도 해당한다.

 

누군가 자신의 선을 넘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자신도 남의 선을 넘는걸 싫어하는 T는

아무리 연인일지라도 자기의 현실적인 상황을

뛰어 넘길 원하지 않는다.

 

이런 부분은 곧 자신과 연인이 마음 놓고

자기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T는 이런 부분을 굉장히 만족해한다.

그래서인지 연인의 개인적 사정을 100% 이해해준다.

(말 안해주는 이유가 있겄지~ = 믿음)

 

따라서 철저한 '선'을 가진 T는

단단하다.

 

자신만의 철학이 있고 어떤 일이 생겨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저 밝게, 행복하게 살려 노력하고 웃는다.

(내게 없는 점. 배우고 싶다. 배우려 한다.)

 

 

블루라군. 급 여행이 땡긴다.

-

ESFP 연인

 

 

T는 꽤 오랫동안 옛 여자친구를 잊지 못했다.

 

다분히 썸 탈 기회도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대시도 받았던,

뒤끝없는, 확실한 미래 지상주의자인 T기에

더더욱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이유를 물어봐도 빼고 또 빼던 그는

어느날 술에 취한 후 나에게 얘기해줬다.

 

자신이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이상형이었기에 그랬다고.

 

이쁘기도 했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열심히 가꾸고

그 이상으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연인이

너무 아름답고 멋있어 보였단다.

 

결혼생각 1도 없던 그가 만난지 3주만에 미래 생각을 하고,

항상 배울점이 많아 더 멋있는 자신이 되도록 하는,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은 사람이라서

T는 아직도 그리워한다.

(울지마 바보야)

 

 

닿길 바라면서도,

 

-

아프기 싫어서 아프지 않고

잊고 싶어서 잊을 수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By 여찬

 

오늘은 ESFP의 연애에 대한 글을 포스팅했다.

 

사실 이것도 다른 연애글처럼 분량을 나눌까 했는데

T의 연애가 많지도 않고, 그리 길지도 않아서

한 편으로 정리했다.

 

그래서 쓰지 못한 것도 있지만

만약 T가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다면

훗날 더 쓰지 않을까?

 

 

이제 혼자가 더 편하고 행복하다는 T가

얼른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했음 좋겠다.

 

이제 슬슬

아저씨 티가 나거든..

(아재요.. 우리 작은누나좀 데려가주오..)

 

 

 

:D

 

 

*본 포스팅은 26살 남자와 그의 친구 T에 대한 추억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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