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솔직 후기.

오른쪽 위에 시계. 정말 심심할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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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7 03

나는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이다.

 

앞으로 9월이 되면 복학을 해야 하기에

그 전까지 생활비나 비상금 마련을 위해

나는 올해 3월부터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번 포스팅은

만 4개월을 일하며

편의점 알바에 대한 장&단점과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할 것이다!!

 

편의점 알바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한다.

 

:D

 

 

 

 

 

 

 

 

 

내가 근무하는 편의점은 매우 작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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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에 12시간을 일한다.

오후 10시부터 아침 10시까지..

(물론 최저시급)

 

내가 일하는 편의점은

굉장히 작은 편에 속하지만

 

같은 건물에

학원, 술집, 노래방, 밥집, 헬스장

등등이 있기에

손님이 굉장히 많다.

(맞은편엔 아파트 단지도 있다.)

 

또 주변에 다 오피스 상권이라

저녁에 술취한 사람이

정말정말징글징글하게 많아서

항상 어딘가 왕왕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처음 면접볼때

여긴 뭐 먹을곳도 없고 만드는 것도 없어서

참 편하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매장 크기에 비해 회전율이 빨라

손님 퇴장 - 물품 채우기의 무한 반복이 된다.

 

그래도 다행인점은

새벽에는 손님이 없다는 것.

(행-복)

 

때문에 혼자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블로그도 하고

개인시간이 참 많이 나온다.

 

사실 많은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이

이런 장점을 보고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른쪽 아래 빈자리 채우고 싶은데 물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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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장점

 

1. 일이 쉽다.

▷확실히 지금까지 내가 했던 아르바이트 중

가장 일이 쉽다.

포쓰기 다루는 법도 어렵지 않고

물건이 다 팔리면 채우면 되고

더러우면 청소하면 된다.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하루면 다 배울 수 있는게 큰 장점이다.

 

2. 새벽에는 손님이 없다.

▷나는 주변에 아파트, 상가 등

사람 많을건 다 있는데

새벽 2~6시까지는

채 30명의 손님도 올까 말까다.

야간 아르바이트의 가장 큰 장점 아닐까?

 

3. 혼자 일한다.

▷물론 약간 심심하긴 한데

집중해서 할것(공부, 독서 등)을 찾으면

시간도 빨리빨리 간다.

야간이라 다른 아르바이트 처럼

매니저의 터치도 없고

일적으로 누군가가 힘들게 하지 않는다.

 

4. 편의점 음식을 왠만큼 맛본다.

▷김밥, 빵, 유음료 등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들의 경우

대부분 한번씩 폐기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도시락이나 김밥 우유등을

한번씩 맛보는건 꽤나 큰 즐거움이다.

(폐기가 기다려진다.)

 

여름이라 그런지 얼음음료가 핫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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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단점

 

1. 이상한 아저씨

▷특히 밤에 자주 출몰한다.

얼굴이 시뻘게져 있으며

말이 어눌하고, 주로 숙취해소제와 담배를 찾는다.

눈을 마주치거나 심기를 거슬리게 한다면

가끔 크게 화내기도 한다.

술에 취하면 집에 빨리 들어가는게 좋은데 말이다.

 

2. 이상한 학생

▷10시, 11시에 주로 출몰한다.

(학원 끝나는 시간)

항상 짝다리를 짚고 있으며

세상에 불만이 많은듯 욕을 쉬지 않는다.

편의점 안에서 뭘 먹을때면

꼭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나서야 떠난다.

가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담배, 술을 달라고 한다.

(꺼져)

 

3. 몸

▷주간 편의점은 해당사항 없지만

야간 편의점의 경우 하루 밤을 세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나는 주 5일 12시간씩 일한다.

(일~목)

주말에는 집에서 쉬기도 하지만

패턴 자체가 무너저 버리기 때문에 답이 없다.

최근에는 무엇을 하든 빨리 지치고 힘들다.

몸이 확실히 나빠진게 느껴진다..

 

4. 벌레

▷여름이라 그런지 슬슬 모기와 날파리들이 보인다.

방금도 다리에 2방 물렸다.

하 진짜 열받네

넌 오늘 살아서 여기 못나간다.

 

 

 

 

 

 

 

 

 

 

 

오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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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편의점 알바 후기

 

편의점 아르바이트의 경우

애초에 일이 굉장히 쉽고

혼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굉장히 좋은 알바라고 생각한다.

(별 5개 중에 4개?)

 

이제 곧 나도 여기를 관둬야 하지만

여기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공모전도 참가해서 상도 받았고

블로그도 이렇게 시작했고...

개인적인 추억이 좀 쌓인 듯 하다.

 

복학한 이후 다시 알바자리를 찾을때

편의점

음...

또 해보고 싶긴 하다.

(편하게 돈벌고 싶어..)

 

아, 참고로

미성년자들이 다른 신분증 훔쳐가지고

어른인 척 하면서 술, 담배 사가는 경우 있는데

이때 미성년자 같으면 신분증 있어도

안팔아도 괜찮다고 합니다.

 

편의점 앞에 교복입고 자주 다니던 애가

다른사람 신분증 들고 왔었는데

제가 주소, 주민번호 다 외우는지 확인하고

그냥 돌려보낸 적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어요.

잘못 걸리면 돈 물어내야 해요!

 

 

이번 포스팅이 편의점 알바 생각중인 분들에게

모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글쓴이의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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