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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아르바이트 후기

웨딩홀, 호텔 연회장, 뷔페 서빙 아르바이트 솔직 후기! (단기알바)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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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서빙 아르바이트!?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단기알바는

과연 어떤게 있을까?

 

대표적으로

택배 상하차, 모델하우스, 이삿짐,

식당에서 급하게 구하는 보조, 서빙,

 

그리고 웨딩홀, 뷔페 서빙 아르바이트가 있다.

 

뷔페 서빙 알바의 경우 주말마다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자리가 꽤 나는 편이다.

 

결혼식 뷔페에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뷔페 자체가  많은 인원을 필요로하기 때문이다.

(뷔페에서 뽕을 뽑아야지!)

 

 

 

 

 

 

 

 

 

 

 

 

 

 

 

뷔페 음식 종류는 많지만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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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사이트를 통해 뷔페 아르바이트 지원을 하면

 

대게 오전 몇시까지 오라는 연락을 준다.

보통 식이 열리는 장소로 모이지만

가끔은 어디 창고(?)로 오라고도 한다.

(음식, 물품등을 싣고 함께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여튼 그렇게 위치한 곳을 가면

일단 유니폼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다들 단기알바로 오는거라 자기 사이즈에 맞는,

깨끗한 유니폼은 거의 없으니

청결함이 신경쓰인다면 얼른 가서

좋은 유니폼을 선점해야 한다.

(아마 다들 어리벙벙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유니폼을 입고 나오면

근로계약서 대충 적고

관리자한테 이러쿵 저러쿵 주의사항을 듣는다.

(사실 크게 신경쓸 것은 없다.)

 

이 과정을 다 지나게 되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수북히 쌓여있는 음식. 이거 다 들어야 함.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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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예식을 1층에서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뷔페에 쓰이는 모든 기물, 음식 등을

운반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로 가면 편할 것 같지만

음식이 1, 2인분도 아니고

기물, 식기 또한 한두명 먹을게 아니라서

이게 진짜 엄청 힘들다.

 

보통 여기서

'아 잘못왔나? 나는 서빙으로 알고왔는데..'

라는 생각이 한번쯤 난다.

(땀범벅)

 

그렇게 식기를 옮기면 음식 세팅을 하고

테이블 셋팅을 하고

(음식도 좀 주워먹고)

이것저것 시키는거 하다보면

하객들이 밥먹으러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실 이때가 제일 편하긴 하다.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빈 병, 그릇, 쓰레기 등등 치우면 되고

나가시면 후다닥 가서 닦고

정신없이 일을 할 수 있어서

나름 시간도 잘간다.

 

뭐 그렇게 하다가

중간에 뷔페음식으로 다같이 밥먹고

다~~끝나면 처음에 했던 것처럼

 

음식물 쓰레기

기물, 식기 등등

다 1층으로 내리면 이 일은 끝난다.

(사실 단순하다. 별거 없다.)

 

이제 장, 단점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음식물 쓰레기가 엄청 나온다.

-

1. 뷔페 서빙 아르바이트 장점

 

(1)단순한 일

▷구구절절 써놓긴 했지만

사실 일은 단순하고 시키는대로만 하면 된다.

일하러 오는 사람은 대부분 처음 오는 사람들이라

(물론 자주오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막 뭐라 하지는 않는다.

이거들라 하면 들고 저기두라 하면 두고

큰 어려움은 없다.

 

(2)급여 준수

▷기업을 통해서 하는거고

어떻게든 다음에 아르바이트 생이 필요하니

급여에 있어서는 철저하다.

(문제가 생기면 안되니까)

추가 근무를 할땐 추가 수당도 나오고

단기로 돈을 벌기엔 나쁘지 않다.

 

(3)뷔페 음식

▷이 아르바이트는 꽤 많이 해봤는데

100% 뷔페음식을 먹었다.

식 중간중간 쉴때 다같이 앉아서

양껏 먹을 수 있다.

휴게시간 1시간 동안

한 네그릇은 족히 먹었다.

(비싼것만 골라먹음)

 

그릇 그릇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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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뷔페 서빙 아르바이트 단점

 

(1)음식물 냄새

▷다먹은 접시를 정리하면서

음식물이 튈 수밖에 없다.

장갑을 끼고 정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오랜시간동안 일한다면

몸, 특히 손에 음식 냄새가 밴다.

(비누로 빡빡 씻어도 하루는 가는 듯)

 

(2)3개? 4개!?

▷일반적인 예식장에서 하루에

3개정도 예식을 잡는다고 한다.

그 러 나

가끔 4개의 예식이 몰리는 경우

아 미치게 된다.

나는 딱 한번 이런적이 있었는데

밥 10분컷 + 직원의 닦달 + 밤10시 퇴근

이때만큼은 상하차 하는 느낌이었다.

 

(3)몸이 힘들다. 특히 다리

▷계속 돌아다니고 움직여야 하기에

다리가 특히 힘들다.

만보계 차면 하루 족히 3만걸음은

넘기지 않을까?

(많이 걸으면 포인트 주는 어플을 깔도록 하자.)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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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자주 있는 아르바이트고

밤을 새지도 않기 때문에

괜찮은 아르바이트긴 하지만

 

주휴수당도 없고

오로지 시급으로만 받기 때문에

딱 한번 일당 10만원 벌어봤다.

(06~21)

 

어느날은 편하고 어느날은 힘든

약간 복불복같은 성향이 있는 알바라

힘들게 끝내고 집에 오면

'아 그냥 상하차나 할껄..'

하는 후회도 들긴 했던 아르바이트다.

 

딱히 뭐 큰 장점도 없고

그렇다할 단점도 없는

그저 그렇지만

음식냄새가 너무 심해서

아마 앞으로 다시 할일은 없을것같은?

 

적어도 내게 뷔페 서빙 알바는

그정도 느낌인 듯 하다.

(별 5개 만점 중 2개!)

 

:D

 

 

*본 포스팅은 25살 남자의 뷔페 서빙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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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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