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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ENFP

ENFP와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

-

번아웃 증후군이란?

(Burnout syndrome)

 

'충분한 휴식 뒤에도 극심한 피로 증상이 풀리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로 모든 에너지가

방전된 것 같이 업무나 일상 등에 무기력해진

상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보통 노력에 비해 결과가 시원찮고

이것의 끝없는 반복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방어하기 위해 몸은 에너지를 쓰는데

끝없고 강대한 스트레스때문에 에너지가 고갈되면

서서히 탈진하게 된다.

 

오늘은 이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왜?

 

내가 겪고 있어서..

 

휴식이 필요해

-

ENFP, 번아웃 증후군!?

 

ENFP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할 때 마다 열정이 솟구친다.

 

따라서 환경만 주어진다면 계속 열정적으로

사는것이 가능하기도 한데,

나의 경우

오히려 이게 독이 되버렸다..

(반복&반복&반복&)

 

이번 2020 1학기는

학교생활

(과제 진짜 너무 많아요..)

아르바이트 1

아르바이트 2

중간중간 공모전

데이트

 

이러한 일들로 일정이 꽉 찼다.

덕분에 내 몸은 피로가 쌓이고 쌓였고

위 일들에서 문제가 하나씩 터지고 겹치니

너무, 너무 힘들었다..

(하나씩만 있어도 5개)

 

정말 빌어먹을 사실 하나는

저 일들이 바로 내 선택이라는 사실이다.

 

낙타. 조그만 줄 알았는데 정말 정말 크다.

-

'좀 포기해.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

 

내 친구들이 한 말이다.

 

물론, 나도 이 생활이 버겁고 힘들고

한 두개쯤 포기해도 괜찮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그러나 위 일들은

다 내가 하고싶던 것들이다.

 

사실 공모전 다 떨어지고

학점이 다 떨어지기 전까지

'인생 잘 살고 있으니 좋구만!!'

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치만 성과가 나오지 않아..)

 

이번 학기는

살면서 처음으로 24시간이 부족하다 느낄 때였다.

그러나 열심히 산것과는 다르게

다 얻으려다 다 놓쳐버렸지만..

 

너무 귀여워.. 여러분들도 어서 힐링하세요!

 

-

ENFP는 왜 일을 벌릴까?

 

ENFP들은 대체적으로

용두사미의 특성을 갖는다.

(시작은 용이오, 끝은 뱀이니)

 

무언가 삘이 딱 오면

처음에는 미친듯이 하다가

어느정도 했다 치면

마무리도 안됐는데 그냥저냥 놔버린다..

 

그래서 이것저것 손대는게 많고

일을 많이 벌려놓는다.

(그렇다고 마무리를 하진 않음)

 

왜 그런지 잔잔하게 생각해보면

 

음...

 

그냥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세상은 참 넓다.

좁은 대한민국도 나에게는 세계고 우주기에

새로운 일, 하고싶은 일이 너무너무 많다.

정말 다 경험하고 싶다.

그냥 그렇다..

(사실 나도 모르겟엉 ㅎㅎ)

 

저거 왼쪽이 고1의 나. 저 국방색 또 볼줄 몰랐다 진짜로.

 

-

난생 처음 세운 계획표

그리고 반작용

 

내 단점인

일 마무리좀 잘 할려고, 보완 할려고

이번학기는 계획표를 사용했다.

(심지어 꾸준하게 다 썼다!)

 

그러나 이 여찬 빌어먹을 자식은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못했다.

 

계획표를 사용해 마무리는 

어느정도 열심히, 빈틈없이(?) 했지만

일 벌리는 성향을 줄이진 못한것이다..

(하고싶은게 생기면 닥치는대로 계획표에 넣었다..)

 

덕분에 나는

항~~상 계획표가 꽉 차있었고

친구들과 술 한잔 먹을라치면

2주, 3주 후에 만나자고 했다.

(원성이 아주 자자했다.)

 

그렇게 일정표의 노예가 되고

끝까지 마무리한 일들의 결과 또한

좋지 않았기에,

(아니 사실 마무리할 일들도 너무 많았다.)

 

나는 점점 지쳐갔다.

 

그리고 지금,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중이다.

 

중고 버스 + 비포장 도로 + 20시간 = 최고의 안마기!(조절불가)

 

-

번아웃증후군 극복

 

번아웃증후군을 알기 전

교통사고 당하는 꿈을 꿨는데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에 일절 그러지 않던 내가

'쓰읍.. 뭔가 이상하다.'고 깨달은 후

인터넷에 번아웃증후군 테스트를 해봤는데

4단계가 나왔다.. 여러가지 다 했는데..

(전문의 찾아가야 한단다.)

 

사실 그렇게까지 하긴 싫고

이참에 아르바이트도 줄이고

조금 여유롭게, 친구들도 만나고 놀면서

살아보고자 한다.

 

저번보다 학점은 떨어져도

공모전에 붙지 못해도

아르바이트를 적게해 돈을 덜 벌어도

여자친구와 싸워도

 

이 많은 일들을 열심히 했고

뭐 바닥을 치진 않았으니

괜찮잖아?

(헤헷)

 

사랑 가득한 '매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

'행복하세요'

'행복할게요!'

(From. 강식당)

 

오늘은 조금 우울한 포스팅이다.

블로그에서는 솔직함을 많이 담았기에

내 우울함이 섞여져 들어가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나인걸 어쩌랴.

 

그저 이 포스팅이

나와 비슷한 힘듦을 겪는 사람들에게

그런 모두에게

찰나의 공감이 되어주길 바란다.

 

'선택은 온전히 내 몫이지만

결과는 때때로 내 소관을 벗어난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본 포스팅은 26살 ENFP가 현재 겪는 '번아웃증후군'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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